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김동연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당선되는 데에는 강용석 씨가 한 몫을 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경합을 벌였던 국민의힘 소속 김은혜 후보와 김동연 후보의 표차이가 불과 1만표가 넘지 않은데, 강용석 후보는 무려 5만표를 넘게 가져갔기 때문이죠. 같은 진영이었던 김은혜 후보와 강용석 후보가 서로 화합하지 못하면서 표가 분산되어 김동연 후보의 경기도지사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여당 지지 세력에서는 강용석 후보에게 비난의 목소리가 커진 상황이기도 합니다. 변호사이기도 하지만 유투브 방송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진행자로 더 유명해졌고, 최근에는 삭발까지 하며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는 강용석 씨가 어떤 인물인지 사주를 통해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기본성향 및 강용석의 전체적인 사주 특징
강용석의 일간은 임수입니다. 임수는 큰 바다에 비유를 합니다. 거대한 규모의 바닷물이 거침 없이 흐르는 모습처럼 임수 일간은 스케일이 크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에 있어 거침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자기 통제력이 강한 모습을 보입니다. 남들이 통제하는 것은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해야할 필요가 있는 것에 있어서는 자기 통제를 잘 하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물의 속성을 가지고 있어서 유연함이 있고 포용력도 지니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즉흥적이어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기도 합니다. 사주의 느낌은 차갑고 자신의 에너지를 필요에 따라 균형 있게 사용하는 스타일로 보입니다.
현재 이 사주에서는 오행 중 목, 토, 금, 수가 드러나 있습니다. 이 중 토의 힘은 약하고 나머지 오행은 힘을 가지고 있는데, 수의 세력이 특히 강합니다. 뭔가를 저장하고 응축하는 힘이 강하고 유연한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영적 분야와 철학 같은 정신적인 방면에 관심을 가지고 있겠습니다.
십신으로 살펴보면 비겁, 식상, 인성, 관성이 드러나 있고 수 비겁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자기 중심이 강하고 욕구와 의지도 강하게 나타납니다. 그러면서 오행 간에 순환이 이루어지고 있어 관인생의 흐름도 나타납니다. 관성의 힘이 강하지는 않아 조직과 인연을 맺어도 그 정도가 강하지는 않겠지만 주변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는 있습니다. 자신의 강한 욕구와 의지를 가지고 그것을 말로 표현하는 힘도 뚜렷합니다. 강용석은 말로 인한 구설수도 많은데요. 사주의 기운이 흘러 모이는 종착점이 식상이기 때문에 말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며 벌어먹고 사는 기운이 강하고 이로 인해 이슈거리를 많이 몰고다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일을 벌이는 건 잘하는 데 그걸 마무리하는 힘은 약해서 실질적인 성과는 잘 안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
운의 흐름
강용석은 현재 경오 대운 안에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인성과 재성의 기운이 들어오는데요. 자신을 돕는 기운이 들어와 욕구와 기운이 한층 강해지고 하는 일을 통해 성과를 거두는 힘도 생깁니다. 또한 일을 통해 조직과도 연결되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이네요.
2022년 임인년에는 임수는 비겁으로, 인목은 대운의 오화와 합을 하면서 화 세력으로 변해 재성으로 들어옵니다. 주변에 자신과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도움을 받기 쉽습니다. 성과를 이루어내는 힘도 커지면서 자신이 하는 일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결과를 얻기에 용이한 시기가 되겠는데요. 자기 기운이 너무 강해지다보니 고집을 부리는 모습이 자주 나타날 수 있고 독불장군 식으로 일을 추진하게 된다면 자칫 일을 그르칠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