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은 올해 39세 남자입니다. 시주를 알 수 없지만 비겁 토와 재성 수 세력이 심플하게 발달되어 있는 모습이 특징적입니다. 스케일이 큰 편은 아니지만 자기 영역 안에 속하는 것들을 잘 관리할 줄 알고, 자신의 욕망을 지속적인 일과 활동을 통해 펼쳐 나가겠습니다.
대운을 보면, 현재 을묘 대운 안에 있습니다. 을목과 묘목 둘 다 관성이자 정관입니다. 을목의 경우 시간에 합이 되는 글자가 오지 않는다면 그대로 들어옵니다. 묘목의 경우 시지에 충이 되는 글자가 오지 않으면 지지에서 해묘미 삼합을 이루며 강한 목국을 이루게 됩니다. 지금 대운에서는 관성의 기운이 강하게 들어오는데, 조직과 밀접한 인연을 맺고 그 속에서 자신을 일을 추진해나가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세운을 보면, 신축년에서 신금은 식상(식신), 축토는 비겁(비견)입니다. 축토는 원국의 미토와 충을 이루며 대운이 들어오면서 형성된 삼합을 깨트립니다. 비겁과 식상의 힘이 들어오면서 식상생재의 기운이 생기고 자신의 욕망을 말을 통해 활발히 표현하면서 결실을 맺어가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김희철의 사주를 각 항목별로 살펴보겠습니다.
- 사주의 온도 시주를 알 수 없어 정확한 온도감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월지가 미토이기에 한여름의 계절에 태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름에 태어나 기본적으로 뜨거운 기운이 있지만 수의 기운이 강하기 때문에 온도가 뜨거운 쪽으로 치우쳐 있다고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시주를 알아야 정확한 온도감을 체크할 수 있겠습니다.
- 간지음양 시주를 제외하고, 연주 월주 일주가 모두 음의 기둥입니다. 그 중 지지의 수의 경우 양의 세력을 갖고 있어 음의 기운이 절대적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고 시주를 알아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발산보다는 수렴하는 쪽으로 에너지를 더 많이 사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일간 기토입니다. 기토는 작은 땅입니다. 크지는 않지만 비옥해서 심은 것에 대한 결과물이 잘 나오는 편입니다. 또한 자신의 관리 범위 내에서는 애정을 가지고 신경을 많이 씁니다. 포용력도 있지만 수용범위는 작은 편입니다.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고 하고 그러한 부분이 인색한 모습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오행의 세력 시주를 제외하고 보면, 목과 화는 없고, 토가 3개, 금은 없고 수가 3개 있습니다. 토의 경우 월주에서 간여지동을 이루고, 천간의 세력들이 지지에 모두 뿌리를 내리면서 그 특성이 잘 나타나겠습니다. 수의 경우 연주에서 간여지동을 이루고 있는데 일지 해수의 경우 시주에 해수의 힘을 빼는 글자들이 온다면 고립의 위험도 있을 수 있습니다. 목은 지지 지장간에 세력들이 암장되어 있습니다. 화는 미토 지장간에 세력이 들어있습니다. 금의 경우 지장간에도 세력이 없습니다.
- 합과 충 시주를 제외하고 보면, 천간에서는 일간과 월간의 기토가 연간 계수와 충을 하고 있고 합은 없습니다. 지지에서는 합과 충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 십신(육친) 시주를 제외하면, 비겁이 2개, 식상은 없고, 재성이 3개, 관성은 없고, 인성도 없습니다. 비겁과 재성이 발달되어 있어 자신의 욕망을 일과 활동을 통해 꾸준하게 실현하며 성과를 내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스케일이 크지는 않지만 자신의 영역에 속하는 것들에 대해 관리를 잘하고 결실을 내겠습니다. 시주를 알면 다른 특성들에 대한 세밀한 파악도 가능하겠는데, 평소의 스타일을 고려했을 때 시주에는 식상의 기운이 있지 않을까 추정이 됩니다. 관계를 보면, 주변에 힘이 되는 친구나 동료들이 있고 이성운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부모 중에서는 아버지와 인연이 강할 것으로 보입니다.
- 용신
시주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겠으나, 토와 수 세력이 발달되어 있고 그 중 토 세력이 좀 더 강해서 금 세력을 활용하여 세력의 균형을 잡아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