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자신의 운명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있나요? 본인의 운이라던지 운명에 관심이 있을 때 사람들은 이에 관련된 풀이를 하러 가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상권이 형성이 되는데, 그 중에 빠지지 않은 게 사주, 관상, 운세, 궁합 등을 봐주는 곳인데요. 서울의 경우 강남이나 종로 혹은 대학가 거리를 지나다 보면 이런 곳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고, 다른 지역도 사람이 많이 오가는 곳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찾는다는 반증이겠죠.


본인이 어떤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고 어떤 사람인지, 또 어떤 운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사주명리도 그 중 하나의 풀이방법이라고 볼 수 있죠.


사주란 네 개의 간지(연/월/일/시)를, 명리란 운명의 이치를 뜻합니다. 네 개의 기둥을 통해 내 운명의 지도를 그린다는 의미인 것이죠. 사주는 총 8개의 글자로 구성되는데요. 8개의 글자가 있기 때문에 사주팔자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에 나와 있는 그림은 사주팔자의 한 예시입니다. 연월일시에 따라 글자가 위아래로 두개씩 나타나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윗줄에 있는 네 글자(庚,己,乙,丁)가 천간, 아래 네 글자(寅,卯,卯,亥)는 지지에 해당합니다. 


천간은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이렇게 10개의 글자가 있고, 욕망과 사유의 방향성을 보여줍니다. 지지는 우리에게 좀 더 익숙한데요. 우리가 십이지신으로 알고 있는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12글자가 지지를 나타냅니다. 지지의 경우 현실적 조건과 환경적인 측면과 관련이 있습니다. 간지는 이런 천간과 지지를 통틀어서 말하는 것이죠.





사주를 배우거나 알고 싶은 이유는 각자 다르겠지만 사주에 들어있는 팔자를 통해 내가 기본적으로 어떤 성향을 타고났는지를 알 수 있고, 팔자의 관계를 통해 본인의 특징을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지난 살아온 과정을 점검해 볼 수도 있고, 나에 대한 이해를 통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을지 가늠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주가 본인의 운명을 결정한다든지 삶의 방향을 결정해 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주는 그 사람의 기본 성질을 보여줄 뿐 어떤 삶을 살아갈 지는 각자의 선택에 달린 것이니까요. 사주는 그 길에 참고가 되는 하나의 방법인 것입니다.


사주가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알았으니 이제는 사주팔자를 이루는 글자의 의미에 대해 알아봐야겠죠? 그래서 다음 시간부터는 천간과 지지로 나누어 한 글자씩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주를 통해 나를 탐구하는 여행, 함께 떠나보실까요?



P.S 참고로, 본인의 사주를 알아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인터넷에는 사주를 무료로 풀이해주는 곳들이 여럿 있는데요(만세력 앱을 이용해도 되고요). 그 중 한 곳을 골라 본인의 생년월일시를 입력하면 자신의 사주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본인의 사주를 뽑아보고 그 글자에 해당하는 의미가 어떤 지를 확인한다면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거에요:)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