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남지 않은 대선을 맞이해서 역대 대통령의 사주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궁금해 졌습니다. 최고 권력자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사주는 따로 있는 것인지 아니면 사주는 사주일뿐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17대 대한민국 대통령이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음양을 살펴보면 월주만 양이고 나머지 3개의 주는 음의 기운입니다. 자월 묘시에 태어났고 원국이 전체적으로 금과 수의 세력이 강해 차가운 느낌이 강합니다. 자신의 에너지를 안으로 수렴하는 데 좀 더 많이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행을 보면 다섯 개의 오행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금 세력은 천간을 모두 덮고 있고 생조도 받아서 기운이 강합니다. 수의 경우 월지에 위치하고 있는 자수가 금의 생조를 강하게 받고 있고 축토가 합이 되면서 수의 기운 역시 강하게 나타납니다. 목은 금으로부터 강한 극을 받고 있지만 옆에서 생조가 되기 때문에 고립은 피하겠지만 화의 경우는 극을 하면서 동시에 극도 받고 있기 때문에 고립의 느낌이 강합니다. 

 

금은 자신의 기운인데 그 기운이 강하기 때문에 자신의 욕망이라던지 의지 역시 강하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자신의 욕망을 표현하고 실행하는 힘도 강합니다. 반대 여론이 강했음에도 4대강 사업을 밀어부친 것에도 그러한 특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조직과의 인연은 있기는 하지만 그 정도는 약해 보이네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일간은 신금입니다. 작은 돌 또는 날카로운 칼 등으로 표상되는 신금은 예리하고 예민하며 정확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자기만의 원칙이 분명하고 고집도 강합니다. 본인 자신의 힘이 강하기 때문에 이러한 특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자기가 일단 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충돌이 생겨도 끝까지 관철하는 모습을 보이기 쉽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지난 행보를 보면 4대강 외에도 그렇게 처리해 온 것들이 많죠. 그리고 신금은 뒤끝이 있는 성격이기 때문에 자신이 당한 것에 있어서는 어떤 식으로든 되돌려주려고 합니다. 대외적으로 나타난 것만 보더라도 그러한 모습을 적지 않게 보였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현재 임진 대운 안에 있습니다. 임수는 그대로 들어오는데 진토는 합을 이루며 수 기운으로 바뀝니다. 식상의 기운이 강하게 들어오는 시기입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강하게 드러내고 실행하려는 모습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고립된 관의 힘이 더욱 약화되고 건강에도 이상이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2018년도 3월에 구속이 되었습니다. 감옥에 수감된 이후 잦은 발병을 호소하며 병원에도 자주 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발병에 대해서는 의심의 시선들도 적지 않지만 실제로도 몸이 악화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올해 임인년에는 식상생재의 흐름이 강해지는 때입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벌이고자 하는 욕망은 강해지지만 현재 상황에서 그것을 실현하기는 어렵겠네요. 하지만 그로 인해 관의 고립이 심화되지 않을 수 있으니 건강적인 측면에서는 자신의 욕구를 억제하는 게 더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